제 71주년 제헌절을 맞이한 오늘.

생계를 이어가는 유일한 한 끼 식사를 드시고자

많은 어르신들께서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 하셨는데요.

이에,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시느라 어르신들께서

힘드실까 염려되는 마음에 천사무료급식소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서둘러 급식을 준비하였답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여기 와서 설렁탕

챙겨 먹고 훨씬 건강해졌어!! 다리에 힘도 생기니

걷는 것도 수월해졌지. 늘 고맙고 수고 많어~”

-천사무료급식소 한◯◯어르신-

한 어르신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루 한 끼

챙겨먹는 날이 손에 꼽았다고 말씀하시면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회상하시는 듯 잠시 눈가가 촉촉해졌는데요.

이내 식판을 건네는 봉사자를 바라보시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미소를 건네 보이시는 어르신께

봉사자는 더욱 환한 웃음으로 화답해 드리며,

급식이 끝날 때까지 어르신을 친절히 살펴드렸답니다.

오늘하루도 값진 땀을 흘려가며 독거어르신들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천사무료급식소의 한 끼 나눔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닿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빈곤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나아가 밝은 희망이 가득 찬 노년을 선물해드리고자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