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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7월 1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7월 1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7-12 18:48:19
작성자
관리자


 

 

장맛비가 한차례 찾아오면서

잠시 더위를 식혀주었던 한 주.

 

이번 주도 성치 않은 몸으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 채,

하루 한 끼 해결할 걱정에 잠 못 드는 밤을 지새우고 계신

독거어르신들을 위하여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가슴 따뜻한 봉사자분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셔 보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가 끝나고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한 도시락을

두 손 가득 챙겨 어르신들 댁으로 향하면, 대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 계시는 반가운 모습들이 봉사자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매주 보는 얼굴들이지만 항상 아이처럼 행복해하시며

반겨주는 어르신들의 미소들이 오늘하루도 봉사자분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여주셨답니다.

 

 

 

평생 남한테 폐 안 끼치고 혼자 열심히 살아보려

아등바등 했는데그게 쉽지 않더라고

늙어서까지 이렇게 도움 받고 사니 미안할 따름이지.

그래도 덕분에 밥 잘 챙겨먹어서 건강도 좋아졌어. 고맙지 고마워

-○○ 어르신-

 

이 후, 안으로 들어와 배고프실 어르신들을 위해

서둘러 사랑의 도시락을 한 상 가득 차려드렸는데요.

 

온기가 남아있는 밥 한 숟가락 위에 맛깔스러운 반찬을

곱게 올려주시는 봉사자분에게 어르신께서는

가슴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해주시며 고마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식사를 어느 정도 하시고 나면, 어르신들은 일주일동안

들어주는 이 없어 묵혀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푸시며

봉사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데요.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어르신에게도 봉사자에게도 아쉬운,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익숙해질 법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헤어짐은

매번 힘들지만, 어르신들께서는 지금의 작별이 있기에

다음의 만남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내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셨답니다.


이번 주도 사람의 정이 고픈 어르신들의 허한 마음에

따스한 온정을 불어넣어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에, 함께 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발 편히 피지도 못하는 좁은 방안에서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작은 창문에 의지한 채

힘겹고 고단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계신 독거어르신들.

 

이러한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그 마음만으로도 외로운 독거어르신들께는 큰 힘과 희망이 됩니다.

 

다음 주에도 계속 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닿기를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들의 삶에

밝은 희망을 비춰줄 수 있는 진정어린 나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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