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무료급식소] 2019년 07월 02일 독거노인무료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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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볕이 내리쫴, 무더운 하루였던 화요일 급식일. 더운 날씨 속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드시지만 파지를 주우시는 일이 유일한 생계수단인 어르신들은 오늘도 그렇게 새벽부터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다 식사 한 끼 드시기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 하셨는데요. 동 트기 전부터 얼마나 걸어 다니셨는지, 얼굴과 옷이 땀으로 범벅되어 급식을 기다리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봉사자분들은 긴 기다림에 더욱 지치실까 서둘러 배식을 준비하였답니다. “역시 여기서 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나면 다시 힘이 생긴다니깐” -천사무료급식소 이○○ 어르신- 한 어르신은 봉사자가 내어드리는 푸짐한 식판을 보시곤, 이거 먹으면 하루 종일 힘이 불끈 솟는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시면서 말씀하신 후, 식사를 드셨는데요. 어르신은 급식소와 봉사자가 함께 준비한 식사로 힘겹고 고독한 삶을 버틸 큰 힘을 얻어 가시는 듯하여, 천사무료급식소와 봉사사분들도 행복한 급식일이 되었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따스한 한 끼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지친 독거어르신들께 위로가 되어주신 ‘광○○○○○’ 학생분들과 개인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말 한 마디 따뜻하게 나눌 사람 없이 텅 빈 방안에서 삶의 마지막을 힘겹게 버티고 계시는 독거어르신들. 이러한 독거어르신들께는 한 분 한 분 내미는 도움의 손길이 내일을 살아갈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려운 어르신들의 삶에 관심과 사랑을 전해드리면서 보살펴드리고, 이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