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시작된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지금의 어르신들 중엔

찬란한 젊음을 다 받쳐 전투에 직접 참전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사랑하는 이들을 전장에 내보내며 가슴에 묻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직까지 많은 어르신들께는 그때의 아픔이 생생한 기억이 되어,

마음 깊은 속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천사무료급식소는 대한민국을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지켜낸 참전용사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처를 안아드리고자,

역사 속 주인공이셨을 어르신들께 온정의 한 끼 식사를 대접해드렸는데요.

급식 시간이 되기 전, 봉사자들과 함께 자발적 기탁 물품인

맛있는 간식을 식전에 내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허기진 배를 잠시 달래어드렸습니다.

배고픔이 심하셨던 어르신들은 달달한 간식을 맛있게 드신 후,

봉사자가 내어드린 푸짐한 식사까지 깔끔하게 비우셨는데요.

어르신들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봉사자에게

환한 미소를 내비치시며, 행복하게 식사를 마치셨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독거어르신들의 소중한 식사를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 천사무료급식소로 걸음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에 보답해드리기 위하여, 존경의 마음으로 참된 효를 실천하면서

힘겨운 노후에 희망을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