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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6월 14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도시락배달] 2019년 06월 14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작성일
2019-06-14 18:55:23
작성자
관리자


 

낮 기온이 내려가며 선선한 날씨를 보인 이번 주.

 

이번 한 주도 천사무료급식소는 독거어르신들께

희망이 되어드리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배고픈 어르신들께

내어드릴 도시락을 정성스레 준비하시느라

봉사자분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는데요.

 

봉사자분들은 이렇게 땀방울을 흘려야 더욱 보람차다고

기분 좋게 말씀하시면서, 일주일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을 어르신들의 댁으로 서둘러 이동하였답니다.

 

 


 

오늘 가나 내일 가나 죽는 날만 기다리다가도,

오늘 같이 선생님들 오는 날이면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 어르신-

 

작년에 했던 무릎 수술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져

급식소도 가지 못해, 평소 밥 먹기도 힘들고

사람 만나기는 더욱 힘들다는 정○○어르신.

 

고맙습니다.몸은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하네요.”

-○○ 어르신-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되지 않는

남의 사무실에서 지내느라, 6월 중순인 지금도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계시는 박○○어르신.


 

저마다의 아픈 사연을 안고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봉사자분들은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아침부터 준비한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내어드렸는데요.

 

어르신들께는 봉사자가 건네는 이 도시락이

일주일동안 주렸던 배와 고팠던 정을 같이 채워주는

따스한 사랑이 되는 듯 했답니다.^^

 

 

식사를 챙겨드린 후, 일주일 동안 묵혀왔던 이야기보따리를

어르신들과 한참 나누고 나면 다가오는 헤어짐의 시간.

 

다음 주에도 만날 수 있는 것을 잘 아시지만,

헤어질 때 마다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아쉬운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봉사자들은 가슴이 뭉클했는데요.

 

그래도 돌아가는 봉사자의 마음이 혹여나 무거울까

어르신들은 금세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껴안으며 작별을 해주셨답니다.

 

 

이렇게 이번 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도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에

따뜻한 정을 전해드리며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오늘하루, 칠흑 같은 어둠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들께

한줄기 빛과 같은 선행을 실천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단 하루만이라도 온정이 담긴 식사가 간절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동행해주시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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