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수요일 급식일.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 낮에는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는 요즘 같은 날씨는

신체에 통증이 심해지는 ‘날씨병’을 발생시키는데요.

날씨병은 어르신 대부분이 앓고 계신 관절염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사무료급식소에서의 한 끼가

하루 중 유일한 끼니가 되는 저소득어르신들은 아픈 무릎을 짚어가며,

한 끼를 해결하고자 급식소로 걸음해주셨는데요….

이에,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주린 배를 쥐고

먼 길 오신 어르신들의 걸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며,

따스한 정을 나눠드리고자 급식 봉사를 도와주셨답니다.

“어르신, 부족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고,

천천히 꼭꼭 씹어 잡수셔요~^^”

지독했던 허기를 달래고자 급히 드시는 어르신을 향해

따뜻한 염려의 한마디를 건네기도 하며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섬겨주셨는데요.

덕분에 오늘도 어르신들께서는 든든한 식사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 돌아가셨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뜻깊은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정다운 눈 맞춤 한 번.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에 큰 희망의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 속에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삶이

행복하고 활기차게 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온정어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또한 어르신들께서 희망을 안고

내일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