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때 이른 5월의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한 차례 내리고,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을 마주한 월요일 급식일.

미끄러워진 노면과 강한 바람에

주말동안 외출하기 힘드셨던 어르신들은

따뜻한 한 끼 식사와 더불어 적적했던 마음을 달래고자

새벽부터 천사무료급식소로 부지런히 걸음해주셨는데요.

“어르신~주말 잘 보내셨어요? 오늘도 일찍 나오셨네요!”

- 최OO 자원봉사자 -

이러한 어르신들께 언제나 환하게 웃어드리며,

정다운 인사를 건네는 감사한 자원봉사자분들….

봉사자분들이 전하는 이런 따스한 정이, 어르신들께서

이른 시간부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시는 이유인 듯합니다.^^

이 후 자원봉사자분들께서는 어르신들을 급식소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정성스레 준비한 한 끼 밥상을 대접해주셨는데요.

어르신들은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설렁탕에

갓 지어 김이 나는 쌀밥을 맛있게 말아드시고는

환하게 웃어주시며, 다음 급식일을 기약해주셨답니다.

이처럼, 오늘도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실 수 있도록,

급식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찾아오는 이 없어 적막만 가득한 방안에서

홀로 끼니를 굶는 것은 익숙한 일상인 어르신들에게

천사무료급식소의 한 끼 나눔은 한줄기 빛과 같습니다.

앞으로도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을 위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아름다운 실천을 부탁드리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굶주린 독거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