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도시락배달] 2018년 01월 12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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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동이 힘들어, 천사무료급식소까지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날입니다. 얼마 전 임대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노인이, 숨진 지 20여일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는데요.
일주일만의 방문에 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어르신 댁을 향하는 자원봉사자분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아이구아이구~ 우리 손주왔네~”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기다렸다는 듯이 먼저 나와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안도와 반가움이 교차하는 듯합니다. 어르신들이 이토록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도시락을 드리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는 이 하루가 어르신들에게는 일주일 중 유일하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인데요.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잊어버릴까봐 홀로 TV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어르신, 불편한 몸으로 외출이 어려워 누군가를 만나러 갈수도, 그렇다고 찾아오는 이가 있는 것도 아닌 현실에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엔 늘 허기가 집니다.
그렇기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하루 한 끼도 채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영양 섭취의 최후의 수단이자, 사회와 단절된 삶을 다시 이어주는 희망의 연결고리가 아닐까요???^^
어르신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정(情)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어르신들의 외로운 삶이 사회와 다시 이어져 희망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늘 선행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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